흥미진진공주 행복이야기(공주의 특별한 여행길)

작성자 | 손영진
작성일 | 2016-11-10 17:52:53
조회수 | 2873 [kakaostory2]

아나운서 인사말
높고 푸른 하늘과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바람에 흩날리는
이 풍요로운 계절에 좀 더 특별한 나들이 생각하고 계신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여행길을 추천합니다.

화려하게 물든 단풍사이로
어느 계절보다 매력적인 풍경을 뽐내는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

공산성은 사적 제12호로
한강유역의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후
5대 64년간 도성이었으며 그 후 신라·고려·조선
시대에도 행정과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성곽의 길이는 2,660m이며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포곡형으로 원래 백제 시대에는 토성이었으나
조선 시대 대부분 석성으로 개축됐는데요.

성내 유적은 임류각·추정왕궁지·연지·
쌍수정·쌍수정사적비·명국삼장비·공북루 등
각 시대별로 많은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으며
2015년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 유산 등재 심사를 통과하며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선정 되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공산성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금강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산책할 성벽길과 숲과 숲사이에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단풍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딱 좋은 곳인데요.

역사와 문화가 함께 깃든 수려한 자연으로
더욱 가치 있는 이곳은
공주 시민에게는 호젓한 산책길로,
연인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주에는 공산성뿐만 아니라 백제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있는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데요
지금 바로 가보실까요?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또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송산리고분군!
백제 웅진도읍기에 재위하였던 왕과 왕족들의 묘로
무령왕릉을 포함한 7기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송산리고분군은 백제의 돌방무덤 1호~5호분이 주종을 이루며
제6호분과 무령왕릉은 당시 중국양나라
지배계층 무덤의 형식을 그대로 모방하여 축조한
벽돌무덤이 있는데요. 무령왕릉은 발굴조사 결과,
무덤 안에서 무덤의 주인공을 알려주는 묘지석이
발견됨으로써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무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송산리고분군 안에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는
송산리고분군모형전시관이 있는데요.
대표적 고분인 5,6호분과 무령왕릉을 실물 크기로 제작해
무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령왕릉에 대한 설명과 발굴 당시의 모습,
화려하게 치장된 금제관식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똑같이 만든 모형본이 살아있는 박물관 같은 느낌을 주며
백제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아나운서인사말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함께한 가을 여행길 어떠셨나요?
날씨가 더욱 쌀쌀해지기 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나들이 한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다음 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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