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공주 행복이야기(공주 국고개 문화거리)
공주의 근현대 역사는 구시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문화거리를 따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꾸만 걷고 싶은 거리, 공주 국고개 문화거리를 소개합니다.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국고개 문화거리.
박물관사거리에서 옥룡동사거리 방면의 나지막한 고개로
고려시대 ‘효자 이복’의 이야기와 근현대 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수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국고개 문화거리엔
고려 말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충남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밝히고 계승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까지 특별전이 개최되는데요.
‘충청유학, 미래를 청(淸)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특별전에는
태조 이성계가 친필로 하사한 성주도씨 종중문서,
윤증 초상을 비롯해 충남도문화재로 지정된
유물들이 대거 전시 중에 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박물관 야외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우리가 지켜야 할 충남의 무형문화유산’ 사진전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충남역사박물관의 주변에는
가족 간의 사랑과 효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효심공원이 새롭게 개장했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효행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간직해
후세에 전하고자 조성된 효심공원.
삼국사기 문헌에 최초로 기록된 효자 향덕과
국고개 전설의 주인공 효자 이복의 효행비와 비각을 옮겨 세우고
효열문, 효원탑, 효행상, 행복가족상과 건립비를 설치해
효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효심공원의 맞은편에는
근대문화재인 중동성당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충남역사박물관, 효심공원, 중동성당이 한곳에 인접해있어
가벼운 산책과 함께 역사의 현장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주의 근현대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국고개 문화거리.
가족과 함께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다음 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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