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공주 행복이야기(온정의 꽃! 봄날처럼 따뜻한~)

작성자 | 손영진
작성일 | 2017-02-21 21:32:21
조회수 | 2007 [kakaostory2]

아직 동장군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겨울~!
어쩐지, 분주해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발길을 재촉 하고,
집안엔 물건이 가득합니다.
갑작스런 일로,
잠시 아버지 댁에 머물게 된, 주인공!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산권 (충남 공주시 계룡면)
처음에는 정말 너무너무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막막했는데....
(계룡)면사무소하고 (공주)시청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도움을 너무 많이 주셔서 이제는 기운이 조금 납니다.

악몽 같은 날이 시작된 건,
지난 8일, 저녁이었습니다.
기름 값 좀 아끼려, 들여 놓았던 화목 보일러가 그만,
화재를 일으킨 겁니다.
화마가 쓸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참담 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불길로,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은,
내복바람으로 뛰쳐나와야만 했고,
이들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오산권 (충남 공주시 계룡면)
다친 아이들도 없었고, 아이들 엄마도 다행히 빠져나왔어요. 생필품은 다 없어졌지만 아이들과 아이들 엄마가 안 다친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화재로 집을 잃은, 5남매 가족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여기저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인근 주민의 덕으로 부모와
아이들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게 됐는데요~.

오주현 (충남 공주시 계룡면)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화재 당시보다) 많이 힘나고 괜찮아졌어요.
화재현장을 정리해 줬던 사람들~
십시일반 힘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전해주는 사람들~!
이들이 있어, 세상은 따뜻합니다.
이런 따뜻함으로, 쓰라렸던 그날의 상처는 잊고,
빨리 봄날을 맞아보길..바래봅니다.

오산권 (충남 공주시 계룡면)
평생 갚아도 진짜 못 갚을 이런 위로와 격려의 말씀해 주시고,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저도 살아가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고 최대한 노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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