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공주 행복이야기 No.51(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잇는 '계룡산 도예촌')

작성자 | 손영진
작성일 | 2017-08-25 20:47:19
조회수 | 2083 [kakaostory2]

최해정 / 리포터
감독님, 지금 제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시겠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뭘까요? 오늘 찾아갈 곳의 힌트입니다. 오늘 찾아갈 장소의 힌트. 모르세요? 그럼 다시 한 번 해볼게요, 배경음악까지 깔아서.. and i~Will Always Love You~이 노래가 아닌가? 뭘까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감독님, 이 정도면 딱 나와야죠. ‘딱 이거다’ 라고..센스가 없으시네, 일단 제가 직접 눈으로 보여드릴게요. 가시죠.

Na〉계룡산 기슭에 위치한 도예가들의 마을! 1990년대 초, 대전·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들이 조선전기, 찬란하게 꽃을 피웠던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잇고자 이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최해정 / 리포터
이게 바로 도자기를 굽는 가마인데요, 가마를 보니 왠지 조선시대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봐라~ 도자기 구경하러 가자! 예히, 어디로 가면 되나? 여긴가?

Na〉그 시절, 도공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계룡산 도예촌”~! 현재 이곳엔 15명의 도예가들이 작품활동과 공방운영, 그리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공주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계시는데요,

최해정 / 리포터
우와. 이 도자기 좀 보세요. 입구부터 도자기들이 엄청 많은데 지금 조용히 해야 되요, 작품을 만들고 계시는 것 같거든요. 제가 살짝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례합니다. 촌장님. 안녕하세요

윤정훈 / 계룡산도예촌 촌장
임진왜란아시죠? 임진왜란 전까지 계룡산 동학사 인근에 ‘철화분청사기’라고 하는 아주 우리 소중한 도자유산이 계룡산에서 만들어지고 쓰여 지고 했던 곳이어서 젊은 도예가들이 20여년 전에 모여서 좋은 ‘철화분청사기’를 이어나가고, 좀 더 발전시켜나가자 해서 (시작했습니다.)

Na〉도예가들의 공방은 상시 개방 해, 언제든 작품관람이 가능하고요, 또 미리 예약 하면 체험도 할 수 있어, 계룡산의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도, ‘그릇 만들기’에 도전해 봤는데요,

최해정 / 리포터
이야~ 완성! 예쁘지 않아요? 여기에 라면 먹으면 세 그릇은 먹을 수 있겠다. 촌장님 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까 손에 촉감이나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 체험객들이 많이 오겠어요?

윤정훈 / 계룡산도예촌 촌장
우리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접 경험을 하면서 도자기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구나.그리고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만들었던 도자기들을 우리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느끼고 가죠.

Na〉특히 철화분청사기는 우리나라 3대 도자기중 하나로, 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이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얼마전엔 도예가11명이 참가해, 전시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해정 / 리포터
촌장님. 앞으로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요?

윤정훈 / 계룡산도예촌 촌장
공주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에서도 우리가 나가서 전시홍보도 해야 되고, 아트페어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는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작품을 출품해야 되는 계획들이 있습니다.

Na〉조선 시대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계룡산 도예촌! 이곳엔 작가별 개인 공방뿐만 아니라, 전시판매장, 찻집,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넘치니까요, 계룡산 도예촌으로 많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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