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 인풍리 벽화마을로 변신 중

작성자 | 정미순 시민기자
작성일 | 2015-06-30
조회수 | 3221 [kakaostory2]

정안 인풍리가 벽화마을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공주시의 ‘주민참여 행복한 마을 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정안 인풍리 벽화그리기는 지난 4주 시청 미술동아리가 물꼬를 열고 한국영상대학교 미술동아리에 이어 현재는 공주대학교 벽화동아리 ‘쎄아’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벽화그리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지독히도 무더운 여름에 벽화그리기에 온정을 쏟는 학생들과 이번 벽화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게 힘써주신 홍순안 이장님의 노고가 대단했다. 그리고, 시작과 더불어 학생들과 이를 도와주는 사람들의 식사를 일일이 챙기며 뒤에서 뒷받침해준 이점순 부녀회장님의 마음씀씀이는 이 더운 한여름의 날씨보다 더 따뜻했다.

마을 어귀의 오래되고 칙칙한 담장이 정겨운 문화공간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정안면 인풍리만의 독특함을 살린 벽화부터 모든 농촌에서 공감할 수 있는 벽화까지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 같다.

모든 작업이 끝나는 9월, 알밤과 다양한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풍경과 정겨운 옛 농촌생활상을 그린 인풍리 벽화와의 만남이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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