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역사, 화려한 축제로 거듭나다

작성자 | 전체관리자
작성일 | 2018-09-21 13:57:18
조회수 | 1953 [kakaostory2]

찬란한 역사, 화려한 축제로 거듭나다제64회 백제문화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의 춤과 노래제64회 백제문화제

서기 475년 웅진, 현재의 공주로 수도를 옮긴 백제.
그로부터 어언 150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웅진백제의 숨결이 다시 깨어났다.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 웅진백제가 낳고, 공주가 빚어낸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전통축제.
금강의 시원한 가을바람 타고 돌아온 백제문화제의
화려하고 신명나던 그날의 모습을 지금 만나보자.

제64회 백제문화제 공식 포스터

제64회 백제문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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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펼쳐진 백제문화제의 모습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공주에서 펼쳐진 백제문화제의 모습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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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번째 돌을 맞은 이번 백제문화제의 슬로건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의 춤과 노래>였다. 축제에서는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흥겹고 현란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몰려든 수많은 인파는 화려한 축제에 빠져 공주의 흥과 멋에 매료되고, 2주라는 축제기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쏠쏠하게 준비된 다양한 행사 덕분에 공산성 인근 금강 유역에서는 보름간 즐거운 함성이 끊일 줄 몰랐다. 이번 공주 백제문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대적인 모습이었다. 풍성한 즐거움이 넘쳐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공주의 그 날을 짧게나마 들여다보자.

공산성 앞에 준비된 공연무대

공산성 앞에 준비된 공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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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할 수 없지만 백제문화제에서는 가능한 하프연주회

쉽게 접할 수 없지만 백제문화제에서는 가능한 하프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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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를 빛낸 국제거리공연

백제문화제를 빛낸 국제거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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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연단의 멋진 춤사위

중국 공연단의 멋진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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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공연단의 눈과 귀가 즐거운 악기연주

우즈베키스탄 공연단의 눈과 귀가 즐거운 악기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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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백제의 산물은 단연 공산성일 것이다. 이곳에서 문화제의 흥을 배로 더하는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국제거리공연과 백제프린지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이 역사적인 축제가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것을 증명하듯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공산성을 찾아 놀라운 쇼를 펼쳐 보였다. 이뿐만 아니다. 국내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공연가들이 백제문화제의 콘셉트와 접목한 즐거운 공연을 준비하여 음악과 춤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기대되는 출발이었다.

공산성에 피어난 거대한 비눗방울

공산성에 피어난 거대한 비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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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둬보자 얍!

아이를 가둬보자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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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한번 불어보자 얍!

직접 한번 불어보자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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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눗방울 쇼에 매료된 관람객들

화려한 비눗방울 쇼에 매료된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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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가 정말 즐거울 수 있었던 데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무수히 준비된 덕분이었을 것이다. 보통 축제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관객들은 그저 눈으로 바라보고 그쳐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공연에서도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것은 아마도 공산성 주차장에서 펼쳐진 비눗방울 쇼였을 것이다.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모양의 비눗방울을 일반 시민들이 불어볼 수 있는가 하면, 어린아이들을 거대한 비눗방울에 가두는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날 아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관람객은 공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머릿속에 방울방울 매달고 돌아갔을 것이다.

대백제국 군사들이여, 앞으로~ 가!

대백제국 군사들이여, 앞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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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하여 제작한 웅진성 백제시대의 갑옷들

고증하여 제작한 웅진성 백제시대의 갑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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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가 느껴지는 창술

절도가 느껴지는 창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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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기상이 느껴지는 수문병 교대식

백제의 기상이 느껴지는 수문병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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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수문병들이 지켜온 1500년의 역사

공산성, 수문병들이 지켜온 1500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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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둥! 둥! 백제프린지페스티벌을 관람하던 중, 어디선가 웅장한 북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백제시대 복식을 입은 병사들이 등장하고, 북소리에 맞춰 묵직한 군홧발이 걸음을 옮긴다.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몇몇은 병사들을 발견하고 일제히 발걸음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병사들이 다다른 곳은 공산성의 서문 금서루. 수문병교대식을 시작한 것이었다. 영국 버킹엄 궁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볼거리를 공주에서 만나게 되다니, 낯설고 신선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북소리에 맞춰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관람객들의 플래시는 연신 터지기 시작한다. 번쩍번쩍.

공주신관공원 일대에 마련된 공주홍보관

공주신관공원 일대에 마련된 공주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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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의 일대기를 한눈에 감상해보자

백제문화제의 일대기를 한눈에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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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좋아했던 다도시음회

어르신들이 좋아했던 다도시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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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이 가득했던 공주홍보관

포토존이 가득했던 공주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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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도 찰칵!

어린 아이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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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에서 시작된 즐거움을 안고 금강 너머 공주신관공원 일대로 이동했다. 이곳이 바로 백제문화제의 주무대이다. 가장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은 공주시 홍보관 ‘고마랜드’. 들어서자마자 백제문화제가 남긴 발자취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펼쳐졌다. 그 모든 것들은 보다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전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를 갖고 관람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도시음체험, VR체험, 공풀놀이, 포토존 등 즐거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모두가 즐기면서 공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예쁘게 꾸며놓은 포토존에서는 젊은 관광객들이 사진 한 장이라도 더 남기려고 발길을 떼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공주를 알리는 관광콘텐츠 앞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가는 그들에게 공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이어진 방들을 하나씩 돌파해보자!

이어진 방들을 하나씩 돌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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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가지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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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에서도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백제문화제에서도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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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함에는 어떤 상품이 들어있을까?

수납함에는 어떤 상품이 들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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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풀면 풍성한 선물이!

정답을 풀면 풍성한 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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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외로 나가 백제문화제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요즘 젊은 세대에서 한창 인기리에 유행 중인 것 중 하나가 방탈출 게임이다. 이번 백제문화제에서는 유행에 맞춰 백제문화와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미르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웅진어드벤처가 바로 그것. 총 다섯 단계의 관문을 뚫고 방을 탈출해야 하는 게임인데, 각각의 방에는 상품 증정과 최종 관문 탈출을 돕는 힌트를 풀어내는 수수께끼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백제역사와 공주에 관련한 문제들이 대부분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에 대해 배우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었다. 어렵거나 따분한 문제들이 아니어서 아이들은 “누가 더 빨리 문제를 풀고 나오나” 경쟁을 할 정도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최종관문에 다다르면 번호자물쇠를 풀어 상품까지 받아갈 수 있으니, 게임도 즐기고 상품도 가져가는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승마체험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승마체험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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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장군처럼 말을 타고 달려보자.

백제의 장군처럼 말을 타고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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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안전교육도 꼼꼼히!

사전 안전교육도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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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 열린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행사 중 열린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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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에서 만난 어린 화백

백제에서 만난 어린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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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열심히 그리나

누가 누가 열심히 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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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 당시의 생활 속으로 조금이나마 깊이 들어가 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황산벌을 달리던 기마병이 되어보고, 백제국의 화백이 되어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었다. 백제승마체험장에서는 삼국시대 당시의 기마처럼 치장된 말을 타고 트랙 위를 달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말을 타면 엉덩이가 아프고 말은 예민한 동물이어서 위험할 수 있다는 이런저런 이야기 때문에 조금 망설이게 될 수도 있으나, 마부(馬夫)의 사전교육과 능숙한 컨트롤만 신뢰한다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하는 데에 문제없을 것이다. 실제로 아프지도 않고, 재미있는 추억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붓을 쥐기 좋아하는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었다. 공산성, 무령왕, 백제 금동대향로 등 공주가 자랑하는 백제문화유산들이 아이들의 스케치북 위에서 다시 살아나는 시간이었다.

먹거리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먹거리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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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입이 즐거워야 모든 것이 즐겁다!

역시 입이 즐거워야 모든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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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도 식후경

백제문화제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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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끓이는 거대한 솥단지

육수를 끓이는 거대한 솥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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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족발도 슥슥

큼지막한 족발도 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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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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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의 행사장이 워낙 넓다 보니 한참을 걸어 허기가 지고 출출했다.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먹거리 부스로 달려갈 시간이다. 먹거리가 마련된 구역은 ‘웅진골 맛집’. 아주 개성 있고 창의적인 명칭의 거대 주막이었다. 200인분은 거뜬한 거대한 솥단지에는 사골국과 소고깃국이 끓고 있었고, 탁구대만 한 팬 위에서는 쉴 새 없이 파전이 부쳐지고 있었다. 무수한 족발도 숭덩숭덩 손질되어 방문객들의 입에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빠질 수 없는 그것! 백제시대의 바퀴 달린 황금마차, 푸드트럭들 역시 줄을 잇고 군침 도는 연기를 폴폴 뿜어대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모두 다 먹고 싶어 아우성이었다.

공주 하면 역시 알밤막걸리! feat. 치즈파전!

공주 하면 역시 알밤막걸리! feat. 치즈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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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국밥은 인기 중에 인기!

소머리국밥은 인기 중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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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 좋은 랍스터, 맛은 더 좋아!

때깔 좋은 랍스터, 맛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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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잔칫상에서 가장 많이 오르는 음식은 소고깃국, 전, 잡채가 아닐까? 이번 백제문화제에서 역서 가장 많이 준비되어 인기를 끈 음식은 소머리국밥과 파전이었다. 큼지막한 쇠고기 담긴 국밥 한술 씹어 삼키면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 더할 나위 없었고, 바삭하고 뜨끈한 파전 한입에 공주가 자랑하는 알밤막걸리를 곁들이면 입안에서는 환상적인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찬바람 솔솔 불어오기 시작하는 9월, 충청과 공주의 대표적인 축제가 금강 변에서 펼쳐진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아닐까. 뜨끈한 국밥과 파전 한입으로 가을의 서늘한 한기를 달래보면 좋을 것이다.

가을을 맞아 무르익은 토실토실 공주 알밤도 만나보자

가을을 맞아 무르익은 토실토실 공주 알밤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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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오면 추석 준비 끝!?

공주에 오면 추석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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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알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알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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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알밤의 역사도 알아보고, 달콤한 알밤 맛도 보자!

공주 알밤의 역사도 알아보고, 달콤한 알밤 맛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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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알밤막걸리 한 사발 취기에 공주알밤을 사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는데, 이 마음을 잘 알기라도 하는 듯 다양한 공주알밤 관련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알밤빵, 알밤막걸리는 물론이고 알밤차, 알밤음료, 알밤기능성화장품과 같은 혁신적이고 신선한 상품들도 다양했다. 진열대만 보고 있어도 절로 지갑이 열리는 신비로움을 경험하면 어느새 양손 가득 공주 알밤 관련 상품들이 들려있다. 다가오는 추석선물 준비는 큰 고민할 것도 없이 백제문화제 공주 알밤 판매장에서 해결 완료!

백제의 활을 과녁에 겨눠보자!

백제의 활을 과녁에 겨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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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보는 백제 검, 활

직접 만들어보는 백제 검,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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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준비된 판매장 부스

다양하게 준비된 판매장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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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품도 직접 만들기

수공예품도 직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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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농촌체험 홍보관

공주 농촌체험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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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백제의 검과 활을 만들고, 만든 활로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어른들은 주로 소쿠리나 복조리와 같은 수공예품을 만든다. 판매장에서 한 바구니 구매한 다양한 상품들은 직접 만든 소쿠리에 담아 집으로 향한다. 누구나 하나쯤은 만족할 만한 체험부스, 판매부스가 자리하고 있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였다.

주무대에서 펼쳐진 메인 공연 무령왕 탄생이야기

주무대에서 펼쳐진 메인 공연 무령왕 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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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 시작되는 파격적 오프닝

객석에서 시작되는 파격적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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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화려한 춤사위

배우의 화려한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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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기 위해 객석을 메운 관객들

공연을 보기 위해 객석을 메운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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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이 가까워져 오자 드디어 본무대에서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개막축하쇼가 펼쳐졌다. 맑은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객석을 메워 즐거운 공연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본무대에서 먼저 펼쳐진 공연은 무령왕의 탄생 이야기를 다룬 종합가무극. 웅진백제 역사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왕 무령왕, 그의 아버지가 일본 땅에 건너가 벌어진 사건과 무령왕 탄생 이후의 일대기를 섬세하고 우아한 춤과 연기로 그려냈다.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뜨겁게 성원하였고, 이에 힘입은 배우들은 온몸이 땀에 젖는 열연으로 화답하였다. 배우들의 열연은 공주시민들 가슴 속에 오랜 세월 타오르고 있는 웅진백제에 대한 높은 자긍심 그 자체였다.

밤이 깊어도 식지 않는 축제의 열기

밤이 깊어도 식지 않는 축제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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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백제문화제의 정점은 야경!

역시 백제문화제의 정점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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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밝히는 미르섬 연등

불을 밝히는 미르섬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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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에도 불이 번쩍!

성곽에도 불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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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는 백제의 젖줄, 금강

찬란하게 빛나는 백제의 젖줄,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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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빛내는 백제문화제

금강을 빛내는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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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아름다웠던 공주의 금강 유역

밤새 아름다웠던 공주의 금강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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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어둠 속으로 저물어가기 시작하고 금강과 미르섬 위로 화려한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 미르섬에 피어난 색색의 연등은 어두운 길을 밝혀 관람객의 길을 인도했다. 강변 위 아름다운 등불은 백제시대 근엄한 왕실행차를 재현하며 또 한 번 축제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백제문화제의 가장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장면은 역시 야경 아니겠는가. 관람객들은 해가 지고 날이 바뀐 지도 모른 채 맛과 멋 그리고 흥에 취해 백제문화제에서 한데 어우러졌다. 강변 위로 물안개처럼 피어난 웅진백제시대의 융성함이 1500년이 지나 다시금 재현되는 듯했다.

[ 2018 제64회 백제문화제 홍보영상 ]

 
백제문화제 행사 이용 안내
  • 행사장소 :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 일정 : 매년 9월 중 (올해 : 2018. 9. 14.(금)~2018. 9. 22.(토))
  • 문의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041-635-6980 / www.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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