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향토문화연구회::공주시 미디어소통센터

공주향토문화연구회

작성자 | 시정담당관

작성일 | 2015-05-26 01:39:26

조회수 | 8232

공주 역사문화를 찾고 갈고 닦는다

공주향토문화연구회

공주향토문화연구회는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아끼고 가꾸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1988년 3월 5일 창립한 지역 시민역사문화 단체이다. 창립은 최석원 교수의 발의에 의하여 초대 회장 윤여헌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공주사대의 교수동아리 모임에서 출발하였다. 1994년부터 회원 자격을 개방하여 발전의 기틀을 열었다. 2009년에 제2대 최석원 회장이 취임하였고, 2012년 제3대 이선자 회장이 취임하였다. 회원 수는 약 90명.

▷2012년 5월 답사(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산성 이야기)

공주 향토문화 개발의 못자리

창립 이후 매월 월 1회 답사, 견학, 특강, 발표회, 세미나 등 정기 모임을 개최하며, 연1회 회지 <웅진문화>를 발간, 금년 26집을 발간 예정으로 있다. 제12회(1998), 제23회(2010) 향토사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하여, 매년 충남향토사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공주 혹은 주변지역에 대한 월 1회의 답사 모임은 그동안 250회 이상을 지속 하였다. 답사에는 관련 학문의 전문가들이 동행함으로써 답사의 질을 심화하였다.

가령 2013년에는 <내포의 고려문화와 불교조각>이라는 주제로 정은우 동아대 박물관장을 초빙하여,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답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10년 5월 답사(인조가 이괄의난을 피해 파천했던 길 답사 중 우성면 노씨 삼의사)

향토사 혹은 지역문제 관련의 세미나 혹은 외부 인사 초청 특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충남도청 입지에 관한 심포지움>(1996), <무령왕릉 보존, 무엇이 문제인가>(1997), <공주향토문화의 제문제>(2006), <홍길동과 공주>(2011), <임진왜란과 공주>(2012), <공주 역사 속의 외국인>(2013) 등이 세미나 개최의 예이다. 충남도에서 주관한 우리문화즐기기 사업 공모에 의하여 <공주 근현대사 자료집 색인>(2012) 등 자료집을 만들고 공주를 소개하는 책자로서 <문화가 살아 있는 공주> 등의 책자를 출판한 바 있다.

기념비 건립과 국제교류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를 자매단체로 발족시킨 것도 특기할 사항중의 하나이다. 2002년 7월, ‘제1기 공주향토문화학교’라 하여 4박5일 일정의 큐슈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같은 해 가카라시마에 무령왕탄생제가 만들어지면서 보다 다양한 한일 지역간 교류의 필요성에 의하여 2004년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를 발족시켜 자매단체로 운영하였다. 2006년 가카라시마 현지에 무령왕기념비를 건립하고, 2008년 ‘공주회’ 이사장 아메미야 히로스케(雨宮宏輔)의 문화재 기증 사업 등은 무령왕네트워크와의 협력에 의하여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들이다.

▷2009년 6월 (무령왕 탄생제가 열리는 일본 가카라섬에 세워진 무령왕 기념비 앞에서)

무령왕 기념비 이외에 2011년 현종.인조 기념비를 한옥마을에 세운 것도 기억할만한 사업이다. 2011년은 고려 현종이 공주를 방문한 1천 년이 되는 해였고 공주시의 지원과 함께 시민 모금으로 사업이 추진되었다.

사업을 위하여 <고려현종과 공주>(2010)라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나주 등 시민답사를 실시하여 기념비의 제작에 이르는 과정을 통하여 공주의 새로운 역사 콘텐츠를 보강하였다.

▷2011년 한옥마을에 세워진 현정.인조 기념비 제막식

충남 향토사 활동의 구심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 11월 충남지역 향토사 단체들의 교류의 장으로서 제1회 충남향토사대회를 치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충남향토사연구연합회의 활동이 재개되어 이후 매년 충남향토사대회를 주관하였다.

2009년 제2회 충남향토사대회를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개최하고 2010년에는 제23회 향토사전국대회를 겸하였으며, 2011년에는 <홍길동과 공주>, 2012년에는 <임진왜란과 공주>, 2013년에는 <공주 역사 속의 외국인> 등 공주 주제 세미나를 연합대회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개최하였다.

2014년에는 그동안 발굴된 여러 자료를 충남도 문화재 혹은 공주시 향토유적으로 등록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지속적 참가 등을 통하여 지역 역사문화 단체로서 시민 봉사의 사명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