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화당(和堂) 김재배(金裁培)

작성자 | 윤여헌 향토사학자
작성일 | 2015-05-26 01:39:26
조회수 | 5225 [kakaostory2]

7. 화당(和堂) 김재배(金裁培 1919~1994)

△ 화당 김재배 作.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 249번지 출신으로 이인초등학교 16회 졸업생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있어 목공예 제작이나 사진작가로 활동하였다. 후소회(後素會) 회원(1940년), 한때 논산 중앙사진관을 경영하면서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다.

1940. 4 이당 김은호에게 사사(師事). (後素會 회원)

1943. 5 조선미술전람회 입선

1956. 이후 국전에 수차 입산

1969. 부산역 벽화 2점 제작

1969. 대구역 벽화 1점 제작

1972~1980 경희대사대 미술교육과 출강 등

그의 작품에 대하여 미술평론가 이경성 씨는 “화당 김재배의 작품세계는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고요하고 은근미에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 김재배 선생의 추산어은(秋山漁隱)

한편 이구열 씨는 화당의 인간성에 대하여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화당 김재배 화백은 그의 오랜 화력(畵歷)과 여러 전람회의 참가 그리고 서울과 전국 각처에서 거듭된 개인전 기록에도 불구하고 관계사회에 뚜렷이 부각되어 있지는 않는 편이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그는 자신의 작품자체에만 소박하게 충실했을 뿐, 그 외 화단 운동에는 일절 나서려고 하지 않는 온화하고 겸손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그의 화면들은 어떤 과시나 표현수법의 의도적 특질성 추구 등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거나 주목케 하는 작화(作畵)태도를 보인 적이 별로 없다. 다시 말해서 그는 자신이 전개시킬 수 있는 수법으로써의 정직한 작품생활 외의 자기선전 같은 면에서 능라하지 못했던 것이다.

(1981년 10월 23일~ 10월 29일 서울 백송화랑에서 개최한 화당 김재백 화백전의 도록 서문에서 인용)

△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 249번지/화당 김재배가 청년시절 거주하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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