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름꽃

작성자 | 전체관리자
작성일 | 2016-07-11 20:24:05
조회수 | 4813 [kakaostory2]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름꽃

 연일 전국적으로 날씨가 무덥다고 기상 정보가 발표되는데
무덥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연꽃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요즘 연꽃이 예쁘게 피는 시기라 공주에서도 연꽃을 볼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송산리고분군 근처에 있는 연꽃단지입니다.

 

 

송산리 고분군은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등재된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서 먼저 송산리고분군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연꽃단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송산리 고분군은 여름에는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힘들지만 1년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송산리 고분군에서 라온 카페 방향으로 나오면 연꽃단지를 만날 수 있는데 이 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국립공주박물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꽃을 피우려는 연꽃 봉우리와 연분홍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연꽃이 예쁘게 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직은 연꽃이 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꽃을 다 피우고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연꽃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마음도 깨끗하게 하지만 정말로 눈이 내린 것처럼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꽃은 작지만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새하얀 색감이 요즘 야외나 들녘으로 가면 자주 만나는 개망초입니다. 연꽃단지에서 바람개비를 따라서 아래로 계속 걸어가니까 눈이 내린 것 같은 풍경입니다. 


 

 

온통 새하얀 색으로 물들어진 개망초에 어이서 요즘 자주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작은 해바라기 같은 루드베키아가 가는 길을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연꽃단지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와 루드베키아는 서로 사이좋게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서로 예쁘다고 자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개비를 따라서 정자를 향하여 걷다 보니까 형형색색의 꽃들이 눈에 들어와서 한참을 보다가 정자로 가서 주변 경관을 살펴봅니다.


 

 

요즘은 계절마다 야생화와 꽃들이 색깔이 다르지만 여름에도 형형색색 예쁜 꽃들이 지천에 보여서 걷다 보면 발걸음이 멈춰지고 눈이 즐거울 때가 많습니다.


 

 

새하얀 순백색의 꽃과 정열적인 빨간색의 꽃들~~ 황금색의 꽃들과 진한 분홍색의 꽃들~~ 이렇게 예쁜 색들은 무지개를 보는 듯한 수많은 꽃들을 보면 금세 여름철 무더위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도 야외로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산리고분군 연꽃단지는 다른 연꽃단지와 조금은 다르게 다랭이 논처럼 계단 형식으로 연꽃단지가 조성이 되어 있어서 층층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직은 연꽃이 만개를 하지 않았지만 군데군데 새하얀 연꽃이 눈에 확 들어오고 어떤 곳에는 진분홍색의 아름다운 연꽃이 보이기도 합니다.


 

 

팔각정의 멋진 정자가 있어서 신발을 벗고 정자에 앉아서 여유를 느껴봅니다. 정자의 사각 프레임 속에 비친 연꽃단지 모습도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사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다가 카페 라온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라온 카페 가는 길도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어서 건물이 한 층 아름답게 보입니다. 연꽃단지를 둘러보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라온 카페에서 물과 음료수,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라온 카페 내에 사진 전시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흥미진진 공주의 봄여름, 가을 겨울 사진전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평소에 자주 다녔던 곳도 있었으나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보여서 공주시가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립도서관 행복 드림 북카페인데요~ 도서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카페에서 시원한 차를 마시면서 책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송산리고분군
충청남도 공주시 왕릉로 37

라온카페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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