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유산 찾아 떠나는 공주 여행

작성자 | 전체관리자
작성일 | 2015-06-08 17:48:46
조회수 | 12107 [kakaosto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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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찾아 떠나는 공주로의 6월 여행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2015년 5월 4일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하여 유네스코에 제출하였음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5. 6. 28. ~ 7. 8.)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이다. 이들 백제역사유적 중 사적 제12호 공산성과 사적 제13호 송산리고분군이 있는 공주는 고대왕국 백제가 고구려의 남하정책에 밀려 웅진(지금의 공주)에 도읍을 정하고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기까지 64년간(475~538)의 백제 웅진사를 써내려간 약속의 땅이다.


   성하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6월은 공주로 가자.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백제역사유적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한나절 돌아보며 백제역사의 향기에 취하고, 발을 담그기만 해도 오싹 한기가 느껴지는 공주의 계곡에서 맑고 시원한 자연의 싱그러움에 젖어본다면 더없이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계룡산의 동학사계곡을 비롯하여 동월계곡, 상신리계곡, 상원계곡 등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주의 여름명소가 백제역사유적과 함께 기다린다.

 · 사진1공산성 금서루 전경. 475년에 이르러 고구려의 대대적인 남하정책으로 도성인 한성이 함락되고 개로왕이 전사하기에 이른다. 이후 개로왕의 뒤를 이어 백제 22대왕으로 즉위한 문주왕은 지금의 공주인 웅진으로 도성을 천도한다.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 왕궁터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 사진2 :  6월의 공산성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에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이 치러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교대식은 계속된다. 수문병 교대식 때 사용되는 휘장과 창을 든 수문병들이 금서루를 중심으로 늘어선 모습은 성의 웅장함을 한층 높여 보는 이에게 흥미롭고 인상적인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 사진3 : 송산리고분군 전경. 송산리고분군은 무령왕릉이 있는 곳이다. 무령왕릉은 1971년 7월 5일 송산리 제5, 6호 고분의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도굴의 흔적이 전혀 없는 완전한 처녀분으로 발굴되었으며, 삼국시대 왕릉 중 피장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이다. 더욱이 삼국사기에 빠진 사실 보충과 삼국사기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을 높였고, 백제인들의 사상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이와 같은 무령왕릉의 발견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대 발견이자, 사건이었다.

 · 사진4 : 동학사계곡이다. 녹음 진 나무의 빛을 받아 옥색 물빛을 띤 계곡에 몸을 담그면 더위는 간데없고 한기를 탈정도. 식당가를 지나 동학사 쪽으로 올라가면 물놀이하기에 좋은 웅덩이나 소가 많다.

 · 사진5 : 동월계곡이다. 발원지에서 마을 어귀까지 3km, 길고 깊은 계곡을 이루는 동월계곡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청량함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 계곡으로 들어서기만 해도 시원하다. 취재 당시 대전 시가지 기온이 32도였으나 동월계곡에 들어서자 25도로 수온주가 내려갔다.

  · 사진6 : 상신리계곡. 계룡산의 삼불봉과 임금봉이 굽어보고 있는 상신리는 산 좋고 물 좋기로 이름난 고장이다. 계룡산 동북쪽 깊은 골짜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마을 앞까지 계곡을 이루며 흐르고 있기 때문. 이 계곡은 용산구곡으로도 유명하다. 용산구곡은 계곡을 9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제1곡부터 제9곡까지 용이 태어나서 승천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 사진7 : 공주시 사곡면 태화산 북쪽자락에 있는 상월계곡. 나무그늘에서 쉬거나 물놀이를 하거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계곡이다. 계곡 언저리에 평지가 있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웅덩이가 많다. 

 
 
 
 
이용안내(지역번호 041)
· 공산성 (856-7700) :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입장료는 어른 1,200원(단체 1,100원), 청소년 800원(단체 700원),
                                   어린이 600원(단체 500원) 경로증 소지 시 무료. 주차장 이용료는 대형, 소형 모두 무료. 
                                   문화유산해설사 해설 가능.
· 송산리고분군 (856-3151) :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장 사용은 무료. 입장료는 성인 1,500원(단체 1,400원),
                                              청소년 1,000원(단체 900원), 어린이 700원(단체 600원). 단체 기준은 30인 이상,
                                              경로우대증 소지자,장애우 무료. 대형 주차장 완비, 주차료는 무료. 
                                              문화유산해설사 해설 가능.
· 동학사계곡 (042-825-3002) : 연중무휴로 개방, 야간 출입금지(상가 지역 제외). 주차장 사용료는 대형 6,000원,
                                                  중형 4,000원, 소형 2,000원, 장애우 무료. 입장료는 성인 2,000원(단체 1,800원),
                                                 청소년 700원(단체300원), 어린이 400원(단체 300원). 단체 기준은 30인 이상, 
                                                 경로우대증 소지자 무료.
· 동월계곡 (042-825-3002) : 연중무휴로 개방, 야간 출입금지. 계곡으로 들어서는 길 오른쪽에 주차장이 마련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다.
· 반포유원지 (041-840-2769) : 연중무휴로 개방, 야간 출입금지. 주차는 상신리 길목인 장승 주변 공간 이용.
· 상원계곡 (041-840-2866) : 연중무휴로 개방, 야간 출입금지. 
                                              계곡을 끼고 나 있는 604번 지방도 곳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다.




천년고성 공산성

   공산성의 서문 격인 금서루를 지나 성내로 들어서면 성벽을 따라 걸을 일이다. 성벽을 따라 걸으면 전원도시 공주의 구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가 하면, 충청의 젖줄 금강의 절경과 마주할 수 있다. 더욱이 성벽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 진남루, 영동루, 연지, 만하루, 공북루 등의 문화유산을 만나게 된다. 역사산책코스로 더없이 좋다. 백제의 누각 임류각과 백제 웅진시대 추정왕궁지가 성벽 옆에 자리하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성벽 걷기를 마쳤다면 성안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우거진 숲이 우선 인상적이다. 금서루에서 임류각까지. 마냥 걷고 싶은 이 길은 사철 어느 때라도 걷기 좋은 산책로 겸 역사탐방로다. 공산성은 백제 이래 천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시대의 변천을 겪어 온 역사의 현장이다. 그 세월만큼 역사적 유물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공산성 성내에는 백제 때 건물지를 비롯하여 후기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역사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찾아가는 길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금성동 65-3)
· 대중교통 : 공주종합터미널에서 101번이나 125번 시내버스를 이용.
· 자가용대전-당진 고속도로 공주IC 통과 공주IC 삼거리에서 우회전, 직진하면 1.4km 전방 생명과학고 교차로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 후 직진, 250m 전방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금강철교를 건너 직진하면 목적지다.

(지도) -------------------------------------------------------------------

공산성 금서루 전경.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는 현재 관광안내소와 매표소 등 공산성의 주된 출입로와 연결되어있다. 금서루는 정면 3칸, 측면 1칸 팔작지붕의 근사한 목조 건물로 1993년에 복원된 건물이다.

금서루 남쪽 성벽에 올라 바라본 공산성. 사진 중앙 위에 보이는 누각이 공산정이다.

공산성의 성벽풍경. 고성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추정왕궁지 성벽풍경. 고목이 그늘을 드리운 이곳에서 시선을 돌리면 성 안쪽으로 왕궁터가 보인다.

백제 웅진의 추정왕궁지 전경. 성벽을 벗어나 성안으로 이동하면 백제 웅진의 왕궁지에 이른다.

공산성 쌍수정. 추정왕궁지 북쪽 언덕에 있으며, 조선 영조 10년(1734)에 처음 세운 정자이다. 인조가 이괄이 일으킨 반란(1624)을 피하여 공주로 잠시 피난 왔을 때, 이곳에 머물렀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공산성 진남루. 공산성의 출입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진남루는 성의 남문에 해당하며, 조선 시대에는 삼남의 관문이었다. 조선 전기에 석성으로 고쳐 지으면서 세운 문루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71년에 전부 해체하여 원래대로 복원한 것이다.



공산성 영동루. 공산성 4개의 문 중 영동루는 무너져 없어졌던 것을 1980년 발굴 조사하여 건물 밑부분 구조를 확인하였는데, 문터 옆 양쪽에서 원래의 문을 지탱하는 돌이 그대로 발견된 조사결과와 철종 10년(1859)에 편찬된 「공산지」에 2층 3칸 건물이라는 기록을 근거로 복원하였다.
 
공주 관광을 즐기면서 공산성 성벽을 걷고 있는 한 가족. 안팎으로 아름다운 고성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공산성이다. 영동루 바깥으로 성의 일부는 토축성이 남아있어 백제 고성의 자취를 찾을 수 있다.
 
임류각 전경. 백제 웅진시대 왕과 신하들이 연회를 베푼 누각으로 알려졌다.

성의 북동쪽 성벽에서 바라본 금강. 공주의 중심부를 흐르는 금강은 공산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성의 북동쪽 성벽에서 바라본 신관동 일대. 공주사람들이 강북이라 부르는 신시가지가 들어서 있다. 공주의 중심부를 흐르는 금강은 공산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공산성 만하루와 연지. 연지 위 누각은 왕과 문무백관들이 풍류를 즐겼을 법한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조선 시대 공산성의 정문이라 할 수 있는 공북루. 배를 타고 도강을 하여 이 문을 지나면 진남문을 거쳐 삼남대로가 이어진다.

공북루에서 공산정으로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이다. 왼쪽으로 연미산 가까이 보이는 철교가 6·25 때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고자 폭파했던 금강철교다.

성의 북서쪽 언덕에 있는 공산정. 공산정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망이 트여있어 눈맛 시원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공산정에서 바라본 성벽풍경. 공산정 인근 성벽은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공산정을 뒤로하고 성벽을 따라 걸으면 금서루에 이른다.


백제군사 체험의 장 공산성

   공산성은 웅진성수문병교대식이 치러지는 시기에 가면 더욱 좋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7, 8월의 우기만 제외하고 매주 토, 일요일에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이 치러지기 때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교대식은 계속된다. 수문병 교대식 때 사용되는 휘장과 창을 든 수문병들이 금서루를 중심으로 좌우로 늘어선 모습은 성의 웅장함을 한층 높여 보는 이에게 흥미롭고 인상적인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웅진성수문병교대식이 열리는 날에는 부대행사로 금서루 뒤쪽에 백제의상을 전시해 놓아 원한다면 왕과 왕비의 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활쏘기와 투호 놀이 등 관광객이 다양한 전통오락을 즐길 수 있다.

 

수문병교대식이 시작하자 병졸들이 성안에 도열해 있다.

 

성 밖으로 이동한 병졸들.

 

수문병교대식에서 군졸들의 정신무장을 위해 수성을 위한 성벽에서의 동작을 재현하는 광경

 

수문병교대식에서 군졸들의 정신무장을 위해 수성을 위한 성벽에서의 동작을 재현하는 광경

 

수문병교대식이 끝나고 병졸들이 성 밖에 도열해 있다. 이 상태로 10분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병졸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수문병교대식에서 수문장이 무술시범을 보이고 있다. 시범을 보이는 사람은 수문장으로 분장한 전문 무술가이다.

 

백제 왕족의 의상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의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공산성의 수문병교대식이 열리는 동안 백제군사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활쏘기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 과녁을 겨누기 위한 몸짓이 제법이다.

 


활쏘기 체험장 풍경.

 

 

무령왕릉모형관과 송산리고분군

   때는 1971년 7월 5일. 공주시에서 세기의 사건이 벌어졌다. 송산리 제5, 6호 고분의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처녀분(도굴의 흔적이 전혀 없는 완전한)이 발굴되었다. 그것은 고대왕국 백제의 신비를 간직한 타임캡슐(Time capsule)의 발견이었으며, 세상 사람들을 크게 흥분시켰다. 이 대 발견으로 삼국사기에 누락된 사실 보충과 삼국사기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을 높였고, 백제인들의 사상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되었으며, 백제 웅진시대의 역사와 대외교류, 당시의 문화와 역사 등을 규명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고분의 발견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는 대 발견이자, 사건이었다. 부장품의 화려함도 그렇지만, 그 석실 내부를 마감한 벽돌의 제작 수준과 공법은 당대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무령왕릉은 발굴 이후 일반에게 공개되어 출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1997년에 왕릉을 정밀 조사한 결과 누수현상 등으로 훼손이 우려되어 원형보존을 위해 영구 폐쇄하게 되었다. 공주시와 문화재청은 무령왕릉 폐쇄 후 모형관을 재현하여 관람객에게 전시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 5월 15일 정식으로 개관한 이후 계속 내부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찾아가는 길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송산리고분군,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2(웅진동 57)
· 대중교통공주종합터미널에서 101번이나 125번 시내버스를 타고 공주문예회관에서 하차. 길 건너 송산리고분군으로 이동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시민 교통 041-854-3163.
· 자가용대전-당진 고속도로 공주IC 통과 공주IC 삼거리에서 우회전, 직진하면 1.4km 전방 생명과학고교차로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다시 직진하면 백제대교를 건너 정지산터널을 통과하여 1.4km 전방 신호등 사거리에 닿게 되면 이곳에서 좌회전, 직진하면 1km 전방 좌측 길 건너가 목적지다.

(지도) ------------------------------------------------------------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 입구. 매표소를 지나면 무령왕릉모형관으로 동선은 이어진다.


무령왕릉모형관 전경. 무령왕릉은 발굴유물의 중요성도 그렇지만, 그 석실 내부를 마감한 벽돌의 제작 수준과 공법이 당대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점을 감안 특별한 디오라마관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무령왕릉 재현관이 그것. 왕릉을 짓기 위해 벽돌을 생산하고 건축하는 과정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 과정을 공정별로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형관 내부의 전축분 축조 디오라마관. 벽돌 굽기부터 전축분 공사까지의 전 과정이 설정되어 있다.


발굴당시의 무령왕릉을 재현해 놓은 모형관. 유물이 흐트러져 있는 것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주요유물을 모형으로 전시하고 있다.


무령왕릉 모형. 연도부터 내부까지 원형대로 재현해놓았다.


무령왕릉 내부. 연도 안으로 들어오면 왕릉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송산 남쪽자락에 조성된 고분군.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과 왕족을 모신 곳으로 현재 송산리고분군의 무덤은 모두 7기가 확인되고 있다.


고분군 답사를 시작하면 처음 만나는 능이 6호분이다. 무령왕릉의 유명세에 눌려 답사객의 시선을 오래 받지 못하는 이 능은 무령왕릉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이곳의 유명세를 타던 주된 능이었다. 발굴 당시 백제의 유일한 전축분(塼築墳)으로 사면 벽에 사신도 벽화가 그려져 있어 백제연구의 고고학적 가치가 큰 고분이다.


모형관 후문을 나서면 마주하는 송산리고분군 전경.


모형관 후문을 나서면 마주하는 송산리고분군 풍경.


무령왕릉 풍경. 왕릉과 마주보는 자리에 무령왕릉관련정보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1971년 발견된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 부부가 합장된 전축분(벽돌무덤)으로 모두 108종 4600여 점의 유물이 발견돼 이중 12종 17점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발굴 이후 백제사를 연구하는 고고학이 활발히 이루어져 베일에 싸였던 고대국가 백제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내판의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는 한 가족.


무령왕릉의 전경.


무령왕릉을 뒤로하고 고분군의 정상을 향하면 1, 2, 3, 4호분을 만나게 된다.


면 1, 2, 3, 4호분을 만나게 된다.


고분풍경


고분 너머 멀리 서쪽 너머로 금강이 조망된다.


정상부에 다다르면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고분군의 동쪽으로 공주의 구도심과 그 언저리 공산성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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